그날이 오면

구분 세부사항
감독 스탠리 크레이머(Stanley Kramer)
출연 그레고리 펙(Gregory Peck), 에바 가드너(Ava Gardner),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
연도 1959년
제작국 / 배급 미국, 호주 / United Artists
언어 영어
상영시간 134분
원제 On the Beach
유형 및 장르 SF / 드라마 / 재난
키워드 핵전쟁, 방사능 낙진, 핵무기, 인류 멸망, 냉전, 생존, 방사능 오염
관련 사이트 https://catalog.afi.com/Film/52981-ON-THE-BEACH
비고 1960 골든글로브 음악상(Ernest Gold), 1961 블루리본상 외국영화상
줄거리

핵전쟁이 발생한 뒤 북반구의 인류는 방사능 낙진으로 거의 전멸하고, 아직 치명적인 방사능이 도달하지 않은 호주만이 마지막 생존지역으로 남아 있다. 미국 핵잠수함의 함장 드와이트 타워스는 전쟁 중 남태평양에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아 잠수함과 함께 호주 멜버른에 도착한다. 과학자들은 방사능을 포함한 대기가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약 5개월 뒤에는 호주 역시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드와이트는 호주 해군 장교 피터 홈스와 과학자 줄리언 오스본 등과 함께 방사능의 상태를 조사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던 중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선신호가 포착되면서 북반구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잠수함은 신호의 출처와 방사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서해안으로 향하지만, 그곳에서도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다. 신호 역시 사람이 보내고 있던 것이 아니라 우연히 작동하고 있던 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진다.

호주로 돌아온 사람들은 이제 자신들에게도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정부는 방사능 질환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약을 배포한다. 드와이트는 모이라 데이비슨과 가까워지지만 미국에 남겨두고 온 가족에 대한 기억을 놓지 못한다. 피터와 아내 메리 역시 어린 딸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고민한다.

마침내 방사능이 호주에 도달하면서 사람들은 하나씩 죽음을 준비한다. 드와이트는 모이라와 함께 남는 대신 자신의 잠수함 승무원들과 바다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다. 사람들이 사라진 멜버른의 거리는 텅 비고, 광장에는 이전부터 걸려 있던 “아직 시간이 있다”는 취지의 현수막만 남는다. 핵전쟁으로 시작된 재난이 지구 전체로 확산되면서 인간 사회가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을 보여주며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