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로폴리스

구분 세부사항
감독 피터 메틀러 (Peter Mettler)
출연 특정 인물 없음
연도 2009년
제작국 / 배급 캐나다 / Greenpeace Canada, Grimthorpe Film Inc.
언어 영어 ※ 대사·내레이션이 극히 제한적
상영시간 43분
원제 Petropolis: Aerial Perspectives on the Alberta Tar Sands
유형 및 장르 다큐멘터리
키워드 오일샌드, 화석연료, 석유 채굴, 에너지 인프라, 산업경관, 기후변화
관련 사이트 https://www.petermettler.com/petropolis
비고 Visions du Réel 청소년 심사위원상(Prix du Jury du Jeune Public), Festival dei Popoli Fondazione Ente dello Spettacolo Prize 수상
줄거리

끝없이 이어지는 캐나다 앨버타 북부의 숲과 강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광활한 자연경관을 따라 이동하던 카메라 앞에 어느 순간 숲이 사라지고 거대한 채굴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땅은 넓게 파헤쳐져 있고, 도로와 채굴 시설, 거대한 운반 차량과 공장들이 자연의 자리를 차지한다. 이곳은 지하에 묻혀 있는 비투멘(bitumen)을 추출하기 위해 개발된 앨버타 오일샌드 지역이다.

카메라는 거의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은 채 헬리콥터에서 산업 현장을 계속해서 내려다본다. 거대한 노천광산과 굴착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와 폐수 저장시설, 석유 처리시설과 도로가 화면을 채우며, 대형 트럭과 기계들은 광대한 산업경관 속에서 작은 점처럼 움직인다. 사람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기계와 시설만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석유를 생산하기 위해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재편된 공간의 규모가 점차 드러난다. 대사와 인터뷰를 최소화하고 이미지와 음악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관객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설명을 듣기보다 변화된 풍경 자체를 오랫동안 바라보게 된다.

숲과 습지였던 공간이 채굴지와 산업시설로 바뀌고, 물과 토양이 서로 다른 색과 형태의 인공적인 풍경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때로 아름다운 추상화처럼 보인다. 그러나 화면이 넓어질수록 그러한 풍경이 대규모 석유 채굴의 결과임이 분명해진다. 자연과 산업경관을 오가는 항공 촬영을 통해 비투멘을 얻기 위해 얼마나 거대한 토지와 물, 에너지와 산업시설이 동원되는지를 보여주며, 마지막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석유가 어디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