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구분 세부사항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연도 2023년
제작국 / 배급 한국 / 롯데엔터테인먼트
언어 한국어
상영시간 130분
원제 Concrete Utopia
유형 및 장르 드라마, 재난
키워드 대지진, 아파트, 주거 인프라, 생존 공동체, 자원 배분, 외부인 배제, 재난 거버넌스
관련 사이트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m5mY0zA
https://lotteent.com/24
비고 제44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미술상 6관왕(최다 수상).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등.
줄거리

대규모 지진이 서울을 덮치면서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한다.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기존의 도시 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황궁아파트만이 기적적으로 온전하게 남는다. 추위와 생존의 위협을 피해 외부 생존자들이 아파트로 몰려들자 주민들은 자신들의 주거공간과 식량을 지키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주민들은 아파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민 대표를 선출하고, 화재 속에서 사람을 구한 영탁이 대표가 된다. 영탁을 중심으로 주민들은 외부인을 아파트에서 내보내고 입주민만 거주할 수 있다는 원칙을 세운다. 이후 주민들은 식량과 물자를 확보하고 순찰과 노동을 조직하면서 기존 사회가 사라진 자리에 황궁아파트만의 새로운 규칙과 질서를 만들어간다.

그러나 제한된 자원을 주민들끼리만 공유하고 외부 생존자를 배제하는 체계가 강화되면서 갈등이 발생한다. 민성은 공동체의 생존을 위해 주민들의 규칙에 참여하지만, 그의 아내 명화는 외부인을 적으로 규정하고 내쫓는 방식에 의문을 품는다. 아파트 밖에서는 생존자들이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 내부에서는 주민 자격과 자원 배분을 둘러싼 통제가 점차 강화된다. 영탁의 정체를 둘러싼 비밀까지 드러나면서 주민들이 만들어낸 질서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황궁아파트는 재난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생존 인프라인 동시에 누가 그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폐쇄적인 공간으로 변한다. 대지진 이후의 생존 자체뿐 아니라 한정된 주거공간과 식량, 안전을 누구에게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를 둘러싼 갈등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