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의 맛을 봐

구분 세부사항
감독 발렌틴 투른(Valentin Thurn)
출연 발렌틴 투른(Valentin Thurn), 티머시 존스(Timothy Jones), 카를로 페트리니(Carlo Petrini)
연도 2011년
제작국 / 배급 독일 / W-film
언어 독일어
상영시간 88분
원제 Taste the Waste
유형 및 장르 다큐멘터리
키워드 음식물 쓰레기, 식품 유통, 과잉생산, 소비사회, 농업, 식품 폐기, 지속가능성
관련 사이트 https://www.thurnfilm.de/en/taste-the-waste-die-globale-lebensmittelverschwendung/
비고 2011 Atlantis 환경·자연영화제 최우수영화상, EKOFILM 다큐멘터리상, Ekotopfilm 그랑프리, 독일 환경미디어상(UmweltMedienPreis), Eco Fest Oradea 그랑프리 등
줄거리

세계 곳곳의 슈퍼마켓과 식품 유통 현장에서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이 대량으로 버려지는 모습에서 시작한다. 빵과 채소, 과일, 유제품 등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는 식품들이 유통기한, 외관, 크기 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폐기된다. 식품 폐기는 소비자의 식탁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선별, 운송, 판매에 이르는 식량 공급망 전체에서 이루어진다.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여러 지역의 농장과 시장, 슈퍼마켓, 가정을 찾아가 식품이 어떻게 폐기되는지를 추적한다. 농산물은 맛이나 영양과 관계없이 크기와 모양이 상품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밭에서 버려지고, 유통업체는 소비자가 언제나 풍부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필요 이상의 식품을 진열한다. 소비자 역시 실제 필요한 양보다 많은 식품을 구매하고 상당 부분을 먹지 않은 채 버린다.

이러한 낭비는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버려지는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농지와 물, 에너지, 비료가 사용되고 운송과 냉장, 판매에도 막대한 자원이 투입된다. 한편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식량이 부족해서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생산된 식량이 유통과 소비 과정에서 대량으로 사라지는 식량 시스템 자체의 모순이 드러난다.

후반부에는 이러한 구조를 바꾸려는 여러 사람들의 활동을 따라간다. 슈퍼마켓에서 버려지는 식품을 되찾아 이용하거나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하고, 음식물 폐기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유통방식을 시도한다. 세계적인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량을 계속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생산된 식품을 버리지 않는 식량 생산·유통·소비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