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사업단, 총서 '모빌리티와 인문학' 출간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첫 번째 ‘모빌리티인문학 총서'로 ‘모빌리티와 인문학'을 출간했다. 이번 총서는 영국 웨일스 아베리스트위스대학교 인문지리학과 피터 메리만(Peter Merriman)교수와 랭카스터대학교 문학과 문화이론 린 피어스(Lynne Pearce) 교수 등이 저술한 ‘Mobilities humanities'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에는 모빌리티 연구를 사회과학의 산물로만 취급하는 단순한 설명 방식에 도전하고, ‘모빌리티 연구'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대안적 관점이 제시되어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자동차 모빌리티와 로드무비,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의 자동차 모빌리티, 이디스 워튼 감독의 영화 속 모빌리티, 조지 엘리엇 문학작품의 미시 모빌리티, 형식 모빌리티, 아동소설 속 아동기의 부동화, 19~20세기 전반기의 도시 이동, 운전에 대한 역사적 연구 등 모빌리티 연구 분야를 새롭게 조망하고, 그동안 인문학자들의 모빌리티 연구 성과도 함께 실었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에서 간행하는 ‘모빌리티인문학 총서'는 고-모빌리티 시대 인간적・사회적 난제들을 성찰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모빌리티인문학 총서'는 크게 모빌리티 관련 연구서인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아상블라주', 번역서인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인터커넥트', 모빌리티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교양서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이맨시페이트' 이 세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간된 ‘모빌리티와 인문학'은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인터커넥트' 의 첫 번째 총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