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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

모바일 아키텍처 혹은 중력의 엔트로피


강의 정보

  • 강사김진택 (포스텍)

김진택 교수는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가치디자인 연구센터장도 겸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몸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매체미학을 전공하고 트랜스 휴먼, 미디어 아트, 디지털 인문학 등 기술과 공진화하는 인간을 성찰하는 인문학을 실천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시선의 현상학적 경험과 봄의 나르시시즘>,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ANT)을 통한 문화콘텐츠의 이해와 확장>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가치를 디자인하라》, 《로보스케이프》(공저), 《사물의 미래》(공저) 등이 있다.

이번 강의에서 김진택 교수는 하이데거의 공간론과 들뢰즈의 탈영토화와 재영토화 개념과 공간과 영토에 대한 인식을 모바일 아키텍처(Mobile Architecture) 사례를 통해서 다룬다. 기술과 인문(인간)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며, 하이테크놀로지 사회에서 인간과 기술이 어떤 가치를 지향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묻고 고민해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테크놀로지의 어원인 ‘테크네(Techne)’는 서로 다른 것을 결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인문학과 기술 같이 이질적인 것을 결합하여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지성적 운동이 현대사회에 필요함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