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시간

구분 세부사항
감독 나디아 코너스(Nadia Conners), 레일라 코너스(Leila Conners)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레이션), 스티븐 호킹, 미하일 고르바초프 등
연도 2007년
제작국 / 배급 미국 / Warner Independent Pictures
언어 영어
상영시간 92분
원제 The 11th Hour
유형 및 장르 다큐멘터리
키워드 지속가능성, 환경위기, 생태복원, 문명전환, 지구 회복력
관련 사이트 https://www.11thhourfilm.com/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mO0mL1d
비고 2007년 칸 국제 영화제 특별 상영작. 2008년, Earthwatch Institute 주최 Earthwatch Environmental Film Award 수상.
줄거리

지구는 오래전부터 인간을 품어 온 너른 집이었지만, 인간이 편리함을 좇아 공장을 세우고 숲을 베어내며 끝없이 에너지를 태우기 시작한 뒤부터 이 집은 조금씩 병들기 시작했다. 어느 날, 지구 곳곳에서 빙하가 무너져 내리고 강이 말라가며 폭풍이 잦아지는 이상한 징후들이 나타나자, 여러 학자와 사상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마치 오래 아껴온 친구의 몸이 빠르게 쇠약해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구의 시계가 자정을 향해 가고 있다”는 그들의 말은, 더 늦기 전에 인간이 지금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이 집도, 인간도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였다. 하지만 그들은 동시에 희망을 내비쳤다. 태양과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자연을 닮은 방식으로 집을 짓고, 버린 것을 다시 순환시키며 살아가는 새로운 길이 이미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그 길을 선택하기만 하면 지구는 다시 숨을 돌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이야기는 마지막에 이렇게 속삭인다. 남은 시간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우리가 이 집을 살릴지 잃을지는 바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