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미국 북서부의 한 자연 지역. 환경운동가 조쉬, 데나, 하몬은 수력발전댐이 강과 주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환경 당국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단순한 캠페인이나 법적 압력만으로는 충분한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하고, 극단적 행동을 계획하기 시작한다.

세 사람은 이미 운영 중인 댐을 폭파해 환경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정한다. 폭파 계획을 위해 그들은 댐 구조, 주변 경관, 안전 문제 등을 치밀하게 조사하며 준비를 진행한다.
하지만 계획을 실행하면서 법적 위험과 도덕적 고민, 그리고 서로 간의 신뢰 문제 등 예상치 못한 복잡한 갈등이 나타난다.

폭파를 실행한 후에도 주인공들은 각자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와 책임에 직면한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윤리적 선택, 도덕적 딜레마, 그리고 환경운동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다.
영화는 단순한 범죄 서사나 액션이 아니라, 환경 보호라는 이상과 인간의 한계, 법과 윤리의 경계를 함께 탐구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