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애튼버러 :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

구분 세부사항
감독 알래스테어 포더길(Alastair Fothergill), 키스 스콜리(Keith Scholey), 조나단 휴즈(Jonathan Hughes)
출연 데이비드 애튼버러(David Attenborough)
연도 2020년
제작국 / 배급 영국 / Netflix
언어 영어
상영시간 83분
원제 David Attenborough: A Life on Our Planet
유형 및 장르 다큐멘터리
키워드 생물종 감소, 자연보존, 생물다양성, 지속가능성, 환경회복, 인류책임
관련 사이트 https://www.ourplanet.com/en/video/david-attenborough-a-life-on-our-planet-trailer/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mO07Rxx
https://www.netflix.com/kr-en/title/80216393
비고 2020년 Dublin Film Critics Circle에서 Best Documentary 수상. 2020년 Critics' Choice Documentary Awards에서 Best Narration 수상. 2021년 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에서 Outstanding Cinematography for a Nonfiction Program 수상 등,
줄거리

세상을 수십 년 동안 여행하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변화를 기록해 온 노(老) 자연학자,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화면 앞에 앉아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목격해 온 지구의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리기 시작한다. 그는 1926년 태어난 이후, 푸르디푸르던 야생의 숲, 북극의 얼음, 수많은 동물들과 마주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풍경이 점점 달라졌음을 말한다. 숲은 줄고, 얼음은 녹고, 바다의 생명은 위태로워졌으며 — 인간의 과잉 개발과 무분별한 자원 사용이 자연의 균형을 무너뜨렸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애튼버러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증언자로서,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 남겨진 야생지의 감소, 생물다양성의 급격한 쇠퇴 등 “숫자”로 증명된 위기를 조용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전한다. 그는 이 영화에서 “만약 지금 인간이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앞으로 몇십 년 내에 벌어질 수 있는 암울한 미래를 생생하게 그려 보인다. 아마존 열대우림이 사바나로 변하고, 북극의 여름엔 얼음이 사라지며, 산호초는 하얗게 죽어 버릴 수도 있다 — 이런 경고는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경고이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희망도 함께 전한다. 애튼버러는 자연을 회복시키는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한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해양 보호구역 확장, 식단을 조정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 삼림 복원과 생태계 재활 등이 그 일부다. 그는 말한다: “우리가 자연을 돌본다면, 자연도 우리를 돌려줄 것”이라고.

이야기의 끝에서 그는 시청자에게 묻는다: “누가 이 증언을 들어야 하나?” —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동할 책임이 있음을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강조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