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루 코스트
| 구분 | 세부사항 |
|---|---|
| 감독 | 앤드루 모건(Andrew Morgan) |
| 출연 |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리비아 퍼스(Livia Firth), 밴다나 시바(Vandana Shiva) 등 |
| 연도 | 2015년 |
| 제작국 / 배급 | 미국 / Life Is My Movie Entertainment |
| 언어 | 영어 |
| 상영시간 | 92분 |
| 원제 | The True Cost |
| 유형 및 장르 | 다큐멘터리 |
| 키워드 | 패스트패션, 노동착취, 인권침해, 환경오염, 지속 불가능한소비 |
| 관련 사이트 |
https://lifeismymovie.com/projects/the-true-cost/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m5Qqb1D |
| 비고 | 2016년 Lens to Action Jury Prize 수상 |
| 줄거리 |
세상 곳곳의 공장, 면화밭, 런웨이, 그리고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옷을 고르고 사는 쇼핑몰. 겉보기에 화려하고 당연해 보이는 이 흐름 이면에는, 우리가 모르는 “비용”들이 숨어 있다. 영화는 그 비용을 쫓는 여행을 시작한다. 먼저, 옷이 만들어지는 땅으로 향한다.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중국 같은 개발도상국 — 그곳에서 값싼 옷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그 옷 뒤에는, 극심한 노동, 낮은 임금, 위험한 작업 환경, 그리고 때로는 안전장치조차 없는 건물에서의 작업이 있었다. 특히 2013년의 Rana Plaza 붕괴 — 무너지는 공장, 수천 명의 생존자와 죽음 — 는 이 시스템이 단지 “싸고 많은 옷”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얼마나 무시해 왔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다음으로, 영화는 면화밭과 농업 현장을 보여준다. 옷감의 원료인 면화를 재배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 씨앗과 강한 농약, 대량의 화학비료가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땅과 물이 오염되고, 농부와 지역 주민들은 질병, 기형, 암과 같은 건강 피해를 겪는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농민들의 자살이 증가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는 우리가 사는 도시, 소비자의 삶도 들여다본다. 값싸고 빠르게 바뀌는 패션을 따라가며, 우리는 “필요보다 많은 옷”을 사고, 입고, 또 금세 버린다. 매년 엄청난 양의 옷이 버려지고, 대부분은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환경을 오염시킨다. 멋진 광고와 매력적인 가격이 그 진짜 대가를 가린다. 결국 영화는 묻는다: 우리가 입는 그 티셔츠, 그 청바지, 그 드레스 — 그 옷의 가격을 누가, 어떻게, 얼마나 치렀는가? “저렴한 가격” 뒤에 숨은 것은 단지 원가 절감이 아니라, 인권 유린, 환경 파괴, 그리고 지속 불가능한 소비였다. 마지막에, 영화는 관객에게 선택을 요구한다. 더 이상 “싸고 빠른 패션”의 유혹에 무심히 휩쓸리기만 할 것인가 — 아니면, 우리가 사는 옷의 가치, 그 뒤의 사람과 땅, 미래를 생각하며 소비를 바꿀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