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에 입맞춤을

구분 세부사항
감독 레베카 헤렐 틱켈(Rebecca Harrell Tickell), 조쉬 틱켈(Josh Tickell)
출연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 나레이션),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 톰 브래디(Tom Brady), 패트리샤 아퀘트(Patricia Arquette), 이안 소머헐더 (Ian Somerhalder) 등
연도 2020년
제작국 / 배급 미국 / Prime Video
언어 영어
상영시간 85분
원제 Kiss the Ground
유형 및 장르 다큐멘터리
키워드 토양오염, 재생 농업, 탄소 포집, 환경회복, 지속 가능한 식량
관련 사이트 https://kisstheground.com/about/kiss-the-ground-film/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md6l93q
비고 2020년, Red Nati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Chief Dan George Award 수상
줄거리

세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바람보다 빠른 속도로 기후 위기가 우리 삶을 뒤흔들고 있을 때, 이 영화는 뜻밖의 구원을 하나의 ‘흙’에서 찾기 위해 시작된다.

먼저 영화는 우리가 식탁과 정원, 거리에서 무심히 밟고 지나치는 “토양”에 주목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저 땅일 뿐이지만, 과학자들과 농부들은 말한다. “이 흙이 제대로 살아나면, 지구의 심장도 뛸 수 있다”고. 그리고 그들은 이 흙이 사라지는 방식 — 화학 비료와 농약, 과도한 경작, 땅의 구조 파괴 — 이 바로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붕괴의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그 후 영화는 전 세계 곳곳을 돌며 ‘재생 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을 실천하는 농부들과 과학자들의 삶을 보여준다. 그들은 흙을 살리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숲을 복원하고, 탄소를 흙에 저장하며, 동시에 풍요로운 식량을 생산한다. 이런 방식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 이미 현실에서 작동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맞서는 실질적인 해법”이다.

영화는 또한 유명인들과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빌려 이야기를 확장한다. 그들은 “흙이야말로 기후 위기를 해결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열쇠”라고 말하며, 우리가 지금 ‘우리 발 아래의 땅’을 다시 바라보고, 토양의 건강을 되살리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이야기는 이렇게 귀결된다 — 지금 당장 우리가 흙을 외면하는 방식을 멈추고, 토양을 보호하고 재생하는 삶을 선택한다면, 지구는 다시 숨 쉴 수 있다. 생태계는 되살아나고, 기후는 안정될 수 있으며, 우리 후손을 위한 풍요로운 미래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이 영화는 단순한 경고나 비판에 그치지 않고 — “우리가 땅을 존중하고 돌본다면, 지구도 우리에게 답할 수 있다”는 긍정과 실천의 메시지를 조용하지만 힘있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