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드

구분 세부사항
감독 스테파니 소치티그(Stephanie Soechtig), 제이슨 린지(Jason Lindsey)
출연 데니스 쿠시니치(Dennis Kucinich), 얼 블루머나워(Earl Blumenauer), 찰스 무어(Charles Moore)
연도 2009년
제작국 / 배급 미국 / Atlas Films
언어 영어
상영시간 75분
원제 Tapped
유형 및 장르 다큐멘터리
키워드 생수산업, 물 사유화, 수자원, 물 기본권, 플라스틱 폐기물, 해양오염, 기업권력
관련 사이트 https://www.bullfrogfilms.com/catalog/tap.html
비고 Anchorag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Best Feature Length Documentary / Mendocino Film Festival – Best Film for Our Future Award / Honolulu Film Festival – Gold Kahuna / Colorado Environmental Film Festival – Best of Fest
줄거리

다큐멘터리는 깨끗한 식수에 대한 접근이 기본적인 권리인가, 아니면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미국의 생수산업을 따라가면서 기업들이 지역의 지하수와 수원에서 물을 취수하여 병에 담아 판매하는 구조를 살펴본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이용해 온 수자원에 대한 기업의 대규모 취수에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통해 공공 수자원의 소유와 이용 권리를 둘러싼 갈등을 보여준다.

이어 생수가 수돗물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살펴보고, 생수에 대한 규제와 공공 상수도에 적용되는 관리체계를 비교한다. 생수 기업의 광고와 마케팅, 생수의 원천과 품질 문제를 검토하면서 소비자가 생수를 선택하게 되는 과정에 기업의 상업적 전략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추적한다.

논의는 물 자체에서 플라스틱병의 생산과 폐기 과정으로 확대된다. 생수병을 만드는 데 석유자원이 사용되고, 소비된 플라스틱병 가운데 상당량이 재활용되지 않은 채 폐기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육상 폐기물에 머무르지 않고 하천과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 생태계의 오염으로 이어지는 과정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하나의 생수병이 수자원 취수 → 플라스틱 생산 → 유통과 소비 → 폐기 → 해양오염으로 연결되는 전체적인 물질 순환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생수산업에 문제를 제기하는 지역 주민과 환경운동가들의 활동을 조명한다. 작품은 생수 소비를 개인의 소비 선택에만 국한하지 않고, 누가 물을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공공 수자원을 기업이 취수하여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정당한지라는 문제로 확장한다. 결국 물을 공공재이자 기본권으로 볼 것인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갈등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