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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람들의 모빌리티


강의 정보

  • 일시2021-09-29
  • 장소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강사

신재훈

건국대학교 박사(사학)/ 현 한국학중앙연구원 향토문화전자대전 지역 담당자/ 전 건국대학교, 선문대학교 강사/ 전 다산학사전팀 연구원/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 전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인명사전 연구원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 중 각 신분별 이동 양태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국왕의 행차, 양반의 유배, 일반인의 표류 등의 이동별 변화상, 역사적 의미와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

1. 유교를 국교로 하는 상황에서 국왕의 이동은 극히 이례적이었지만 나름의 명분을 활용하여 국왕의 여가로 활용하는가 하면, 점차 왕권강화의 수단으로 변화시켜 나갔다. 조선시대 국왕의 온행과 능행 횟수, 온행과 능행의 노정, 시대적 흐름에 따른 이동의 의미와 변화상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본다.
2. 양반의 경우 뜻하지 않은 유배로 인해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고, 조선시대의 유배형이 갖는 특징과 유배객에 대한 처우 등에 대해 강의한다. 코끼리와 외국인의 유배 사례 등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제주도와 흑산도 등의 대표적인 유배지와 정약용 등의 유배인 적응과정과 그 성과물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로써 유배의 명과 암을 설명한 후 유배가 갖는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 정리한다.
3. 일반민의 경우 뜻하지 않은 이동인 표류가 거의 유일한 장거리 이동이자 해외로의 이동 배경이 된다. 문순득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일반민의 이동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조선시대의 표류민에 대한 대응, 표류인의 송환절차와 대우, 조공질서 하에서 이뤄진 표류민의 송환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