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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잉카문명 발전과 흥망성쇠를 함께한 작물


강의 정보

  • 일시2018-12-14
  • 장소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사

조혜진

고려대학교 박사(서어서문학)/ 전 건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고려대학교 강사/ 전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문학 연구소 연구원/ 현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 연구소 상임연구원,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상임이사, 고려대학교 CORE 사업단 연구교수/ 중심으로」(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미겔 바르넷의 『갈리시아인』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경험과 정체성의 변화」(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Los personajes con rasgos marginales en las novelas de Luisa Valenzuela(세계스페인어학회), 「루이사 발렌수엘라의 『침대에서 본 국가현실』에 나타난 기억 억압과 저항의 전략」(스페인라틴아메리타연구소) 등의 다수 논문

감자는 고추, 담배,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가짓과 식물이며, 식량 감자는 하늘이 내려준 식량이라는 전설과 함께 영혼의 작물로 불리운다. 옥수수와 함께 고대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곡물인 감자는 높은 생산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대규모 토목사업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마야, 아스텍, 잉카 문명은 옥수수와 함께 감자라는 천혜의 작물이 없었더라면 결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현대인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감자의 이동경로를 따라가며, 감자가 잉카문명 발전의 원동력이자 흥망성쇠를 함께한 인디오의 주식이었다는 점을 알아본다. 나아가 라틴아메리카 인디오의 역사와 문화 속에 깊숙이 담긴 감자의 가치도 함께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