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모빌리티인문학 국제학술대회

영국과 한국 간 모빌리티 연구 연결하기: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의 서술, 동원, 실험, 참여


학술행사 정보

  • 일시2023.05.03-04.
  • 장소건국대학교 새천년관 1106호

‘2023 모빌리티인문학 국제학술대회’는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모빌리티 연구소(Centre for Mobilities Research)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영국 UKRI(UK Research and Innovation), 영국 ESRC(Economic and Social Research Council), AHRC(Arts and Humanities Research Council)가 후원했다.

랭커스터대학교 모빌리티 연구소는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이번 해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을 방문했다. 모빌리티 이론의 개척자 존 어리(John Urry) 교수가 2003년에 설립한 모빌리티 연구소는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연구의 ‘본산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저명학술지 Mobilities와 모빌리티 관련 총서 시리즈를 발간하는 등 모빌리티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영국과 한국 간 모빌리티 연결하기’를 주제로 이틀간 ‘교육과 대중 참여 워크숍’과 ‘문화와 기후 변화 시대에 예술·인문학·사회과학에서 모빌리티 연구에 대한 접근들’이란 주제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첫날에는 버밍엄시티대학(Birmingham City University) 사이몬 쿡(Simon Cook) 교수가 소셜미디어와 GPS 기기 활용을 통한 학습자 중심의 모빌리티 대중 교육 과정에 관해 발표했고, 건국대학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의 양명심 HK+연구교수가 HK+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의 모빌리티 대중 강의를 소개하는 등 교육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둘째 날, 랭커스터대학 모빌리티 연구소장 니콜라 스펄링(Nicola Spurling) 교수는 기후 변화와 생태적 위기에 따른 가족 형태 변화 중에서 특히 자발적 무자녀 가족의 삶에 나타나는 모빌리티의 경향에 대해 논했고, 같은 연구소의 데이비드 타이필드(David Tyfield) 교수는 인류세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생태 문명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 다루는 등 기후위기 시대의 다양한 모빌리티 연구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