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빌리티인문학 국내학술대회

관광공간과 포스트투어리즘

관광공간과 포스트투어리즘


학술행사 정보

  • 일시2022. 11. 10
  • 장소Zoom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와 공동으로 ‘관광공간과 포스트투어리즘’을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신인섭 원장의 개회사와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 정은혜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 ‘근대 투어리즘 공간의 재해석’과 2부 ‘포스트투어리즘의 실질적 함의’라는 세부 주제 아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김지영(공주대)이 “근대 등산문화와 투어리즘 형성 과정에서의 지리산 관광 공간”을 주제로 1920년대부터 60년대까지 산악 투어리즘과 지리산 공간의 형성 과정을 추적했다. △이세윤(정화예술대)·곽연경(초당대)은 “제주, 평화로 가는 공간”에서 제주의 아픈 역사 장소를 피스 투어리즘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기를 제안했다.

2부에서 △장윤정(서울대)은 “포스트투어리즘의 영향을 받은 미디어 유발 여행의 성장”에서 팬데믹 시기에 미디어를 통해 변화된 투어리즘의 경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주락(건국대)·최서희(경희대)·장해리(국토연구원)는 “포스트투어리즘에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VFR 경험의 함의”에서 호스트이자 게스트로서 이중 정체성을 갖는 결혼이주여성의 포스트투어리즘적 성격에 주목했다.

ZOOM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투어리즘의 형성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영역을 벗어나 탈관광적이자 일상적인 현상으로서의 포스트투어리즘이 논의되었다. 특히 경계가 허물어지고 이동의 제한을 겪으면서 다변화되고 재구성된 관광공간과 투어리즘에 대해 경험적이고 실증적으로 탐구하는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