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도 안심 진료” 남원 달빛어린이병원, 소아 공공의료 중심

구분 세부사항
날짜 2025-11-20
매체명 전라일보
인프라 유형 보건의료
제목 “늦은 밤에도 안심 진료” 남원 달빛어린이병원, 소아 공공의료 중심
내용

남원시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 전문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소 5개월 만에 남원과 지리산권을 아우르는 공공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일 저녁 시간 운영을 통해 늦은 시간 아픈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하며, 안정적인 진료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2일 공식 개소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료를 진행하며 하루 평균 14명의 환자가 방문하고 있다.
특히 임실, 순창, 장수, 구례, 곡성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늘면서 총 1391명의 소아 환자가 진료를 받는 등 지역 내 소아 진료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만 9세 이하가 전체 환자의 86.8%를 차지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 중심의 진료 수요가 집중됐다.
진료 시간대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가 전체의 68.1%로, 직장인 부모들이 야간 진료를 많이 찾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패턴은 장기적으로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감과 각종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달빛어린이병원의 야간 전문 진료 수요도 더욱 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대부분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보호자들은 “야간에도 전문 소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돼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최경식 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남원뿐 아니라 지리산권 아이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핵심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의료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위치 전라도 남원시
출처 전라일보
URL https://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8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