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 백욱인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비구조변동, 현대정보사회론, 미디어사회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번안 사회》, 《현대 기술 미디어 철학의 갈래들》, 《인터넷 빨간책》, 역서로 《디지털이다》 등이 있고 논문으로 〈바이러스와 인공지능이 만날 때〉, 〈인공지능 시대의 기계들과 인간들〉, 〈정보와 정보이론에 관한 비판적 검토〉 등이 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백욱인 교수는 인공지능의 기원과 발전경로를 알아보고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통제적 기제로 작동하는지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의 기원은 통제와 지휘라는 전쟁기술의 핵심이 모태가 된 사이버네틱스와 닿아있다”고 말했다. 특정 분야에서 개발된 이 기술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자동화, 인터넷, 플랫폼 등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 기계적 예속이라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 변화 배후에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 변화가 놓여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