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 HK+사업, '포스트온라인 시대 현대미술'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2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1106호에서 ‘포스트온라인 시대의 퍼포먼스, 미적 경험, 현대미술'을 주제로 동덕여대 강수미 교수를 초청,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 강연에서 강 교수는 ‘1990년대 이후 미술'로 통칭하기 어려운 2000년대 후반부터 일어난 현대미술의 변화를 ‘포스트온라인 조건'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그는 “2010년대 이후 온라인 환경의 변화, 즉 포스트온라인 기술 환경의 조건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패러다임은 퍼포먼스/퍼포먼스 아트의 수행성으로 이행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또 포스트온라인 조건에서 미적 수행과 소셜 미디어의 작용,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족적으로 발생하고 순환, 완결되는 동시대 현대미술의 측면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시대적 징후를 표상한 예술의 면모를 확인하고 예술, 미학적 측면에서의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발표자 강수미 교수는 동덕여대 회화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학비평, 현대미술 비평, 각종 예술 기획 전시 등 학자, 미술비평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까다로운 대상: 2000년 이후 한국 현대미술》, 《비평의 이미지》, 《서울생활의 발견》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다른 미적 수행성: 현대미술의 포스트온라인 조건〉, 〈행성 너머의 공존을 건축하는 행위자들〉, 〈읽기와 먹기: 벤야민 미학에서 학제적 의미의 수용〉, 〈유동하는 예술: 비엔날레 문화와 현대미술의 미학적 특수성〉 등 다수가 있다. 

 

 

 

출처: http://www.konkuk.ac.kr/Administration/Pub/jsp/New/ku_pe_02_01.jsp?src=http://www.konkuk.ac.kr/do/MessageBoard/ArticleRead.do?forum=people&sort=6&id=5b39711&urlY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