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월 영국의 저명한 모빌리티 연구소들과 국제 공동연구를 수주했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영국 UKRI(UK Research and Innovation)에서 발주한 신규과제“영국과 한국의 사회과학, 예술, 인문학의 연결(UK and South Korea social science, arts and humanities connections)”을 영국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교 지리인문학연구소(Centre for GeoHumanities), 랭카스터대학교 모빌리티연구소(Centre for Mobilities Research), 에버리스트위스대학교 문화적·역사적 지리연구그룹(Cultural and Historical Geography Research Group)과 함께 공동 수주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2022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영국과 한국 간 모빌리티 연구 연결하기: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의 서술, 동원, 실험, 참여(Connecting Mobilities Research between the UK and South Korea: narrating, mobilizing, experimenting and engaging mobilities for just futures)”를 주제로 진행된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에서는 신인섭 원장과 이진형 교수,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교 지리인문학연구소의 피터 애디(Peter Adey) 교수, 해리엇 허킨스(Harriet Hawkins) 교수, ▲랭카스터대학교 모빌리티연구소의 린 피어스(Lynne Pearce) 교수, 니콜라 스퍼링(Nicola Spurling) 교수, ▲에버리스트위스대학교 문화적·역사적 지리연구그룹의 피터 메리만(Peter Merriman) 교수, 새무엘 무터(Samuel Mutter) 박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과 영국의 세 모빌리티 연구기관은 지금까지의 학술교류를 토대로 양국의 모빌리티 연구자 간의 양방향 지식 공유와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구축하고 있는 아시아 모빌리티인문학 네트워크(Asia Mobility Humanities Network)를 포함하여 영국, 한국 및 아시아 연구자들 간의 모빌리티 연구와 활동을 증진시키고, 기후 비상 사태와 같은 미래 이동성에 관련된 세계적 난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을 비롯한 4개의 연구기관은 앞으로 건국대학교와 영국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교, 랭카스터대학교, 에버리스트위스대학교를 오가며 공동학술대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자 교류 및 공동 출판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EU를 비롯한 국제 연구기금 수주 및 공동연구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