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혜란 교수는 중장년 탈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 참여 관찰을 통해 그들의 삶의 궤적을 탐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분단과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특성이 “모빌리티 감수성과 상상력을 제한하고 난민과 이주민 정의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지적하며 지정학적 통치와 이동, 이주민의 삶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젠더, 이동, 지정학이 교차하여 탈북 여성들의 경험과 기회를 형성하는 복잡한 방식, 국경 통제에 대한 저항과 순응의 교차를 통해 이들이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 그 과정에서 이들의 삶에 개입된 공식/비공식적 네트워크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신혜란 교수는 공간과 환경에 있어 다양한 참여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권력관계, 협상, 갈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이동의 정치와 이민자의 삶 사이의 관계를 고찰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 《누가 도시를 통치하는가》, 《우리는 모두 조선족이다》 등, 논문으로는 〈Culture-urban economy nexus going through different cultures: The evolving negotiation in Gwangju, South Korea〉, 〈How does a name shape a place? The performativity of urban branding in the case of Songdo, South Korea〉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