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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

생존을 위한 경계넘기: 일본전쟁포로들의 기억


강의 정보

  • 강사야스코 핫살 고바야시 (오사카 대학)

전쟁은 비일상적인 사람들의 이동을 야기하고, 2차 세계대전은 일본인들을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일대로 흩어지게 만들었다. 영어 문헌과 일본 문헌은 둘 다 일본 제국군에 대해 연구해왔고 2차 세계대전 시기의 이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특정한 표상들을 생산해왔다: 일본 제국군은 패배했을 당시 천황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혹은 전쟁포로가 되는 국가적 수치로부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항복하기를 거부하고 자살했다. 영어 문헌에서 이러한 표상들의 근원지는 연합국 통역사 및 정보 서비스(ATIS)와 극동지역 연락 사무소(FELO)와 같은 군사 정보 기관들에 의해 생산된 문건들이다. 이 둘은 연합국 측의 조직이었고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심리전에서 승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런데] 일본 제국군 병사에 대한 전형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ATIS와 FELO가 생산한 문헌들은 일본 전쟁포로들이 진술한 더 풍부한 이야기들 역시 제공한다. 전쟁을 통해서 비일상적인 이동을 겪은 일본 전쟁포로들은 현재 일본과는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전쟁 포로들은 일본과 적국 사이의 경계를 넘음으로써 살아남기를 시도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전쟁과 항복, 그리고 그 이외의 것들에 관한 그들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호주 및 미국 장교들과 심문을 통해 처음 대면했다. 이 [연구]는 개인적 교차-사회 경험들의 이야기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