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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

2020/12/16 – 파타피직스 세계의 기계와 인간


강의 정보

  • 강사한의정(충북대학교)

일시: 2020/12/16 (수) 15:00

장소: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1106호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예술 작품에 표현된 형이상학 너머 파타피직스(pataphysics) 세계의 기계와 인간에 대해 검토했다. 한의정 교수는 “파타피직스 세계는 모든 것이 동등하다는 보편적 등가성과 반대항들의 도치가 기본 원칙”인 세계라고 설명했다. 마르셀 뒤샹과 같은 20세기 초중반 파타피지션 예술가들과 작가들은 자신을 단순한 기계 형태로 표현하여 남녀 간의 관계, 역사의 기능, 인간과 그 인간을 심판하는 존재 간의 관계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한의정 교수는 파리10대학에서 미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충북대학교 조형예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각예술단체인 문화집단 기호의 디렉터로서 “망각, 기억-없는-신체”, “그림 그린 그림” 등 전시 기획과 함께 미술이론 및 미학, 예술철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메를로퐁티 현상학과 예술세계》, 역서로 《예술철학: 플라톤에서 들뢰즈까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파레시아스트로서 마르셀 뒤샹〉, 〈강박의 박물관: 하랄트 제만과 아웃사이더 아트〉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