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콜로키움에서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imon Fraser University) 과학·기술 정책 연구소 (Centre for Policy Research on Science and Technology) 소장 진달용 교수가 ‘대중문화에서의 트랜스내셔널 흐름과 모빌리티: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신한류 (Shift in Transnational Flow and Mobility in Popular Culture : The New Korean Wave in the Era of Social Media and Digital Platform)’ 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진 교수는 세계적 추세인 한류(Hallyu) 2.0 시대를 되짚어보며 게임, 애니메이션, K-POP으로의 영역 확대 이면에 문화 정책이 부재함을 지적했다. 또 “한류란 한국의 경제적 수준에 걸맞게 나타난 현상”이라며 “한류 2.0 시대 역시 세간의 비관적 전망과 달리 당분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혼종화 과정에서 중요한 행위자들이 여전히 서구 중심적이므로 비-서구적 헤게모니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