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형성, 내 자신의 필요로부터 출발해 협동하고, 협동의 힘으로 포용하고 연대하라
다양한 공동체들은 구성원들의 필요에 따라 형성되고, 같은 요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협동하며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더 나아가 협동체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협동과 포용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된다. 그 사례로 원주에는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노인들이 스스로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시니어 협동조합이, 문래동 창작촌에는 예술가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이 강의는 청중들에게 각자 어떤 ‘필요’를 느끼는지, 또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공동체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유동적이고 익명적인 사회가 된 지금, ‘우리는 어떤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화두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