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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

팬데믹을 읽는 두 가지 방법: 사회구성론과 행위자 연결망 이론


강의 정보

  • 강사김기흥(포스텍)
  • 일시2022/09/15
  • 장소건국대 새천년관 1106호

김기흥 교수는 우리의 삶에 임모빌리티(부동성)를 초래한 코로나19라는 감염병과 방역 전략을 사회구성론, 행위자 연결망 이론의 두 관점으로 분석했다. 그는 “사회구성론이 사회제도와 맥락적 조건, 행위자들의 관리방식에 관심을 기울인 반면, 행위자 연결망 이론은 (준)행위자들 사이의 연결망 구축과 재구축 과정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김기흥 교수는 한국은 밀집공간을 기본단위로 적용하는 공간방역과 과거 경험을 통해 재구축된 안정적 방역연결망으로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연-사회/인간-비인간의 혼종적 재개념화와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흥 교수는 영국 에든버러대학에서 과학기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런던대와 임페리얼 칼리지를 거쳐 현재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에 재직 중이다. 그는 과학지식의 형성과 사회와의 관계, 다양한 인간-동물 감염병의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영향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관계와 경계: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 《로보스케이프》, 《역사 속의 질병, 사회 속의 질병》, 논문으로 〈코로나19 질병경관의 구성〉, 〈인류세 맥락화하기〉 등이 있다.